인력·설비 안전 똑똑하게 챙기는 지능형 스마트 발전소 ‘첫 발’

한국중부발전, 안전관리기술 실증협약…한전KDN, ATG와 국산 AI분석 및 열화상제품 개발

유상민 승인 2020.08.14 21:23 | 최종 수정 2021.04.07 22:35 의견 0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관련 공기업 및 민간기업과 함께 지능형 스마트 발전소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중부발전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예측진단시스템을 기반으로 혁신적 안전관리 기술개발을 위한 실증협약을 중부발전 코미포 기술연구원장, 한전KDN 발전보안사업처장과 ATG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체결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중부발전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스마트팜(Smart-PAM)과 유관기업들이 개발한 AI영상분석 및 지능형 위험구역 출입관리기술의 융합을 통해 발전소 안전관리에 특화된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발전 현장에 적용해 실증하기 위한 것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발전 현장의 인적 안전은 물론 설비의 안전관리에도 활용할 계획이며, 관련 기술은 공동 지적재산권 확보와 참여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거쳐 제품화로 이어지는 동반성장 성공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코미포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30일 중부발전 인공지능 선언식에서 제시된 2세대 스마트팜 8개 개발과제 중 하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능형 스마트 발전소 구현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 한전KDN, ATG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