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코로나19 극복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

직원성과급·임원 급여 총 5173만원 모아 ‘사랑의 열매’에 지정기탁

유상민 승인 2020.09.21 22:51 | 최종 수정 2020.09.21 22:53 의견 0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와 노동조합(위원장 최인강)은 21일 원주 본사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 위한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공사 임원 및 노조위원장,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유계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석탄공사는 지난 7월말 노사합의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경영평가 성과급 및 임원 급여를 모았다. 각자가 4개월간 월급여의 30%를 목표로 했다.  

이 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산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아졌다. 석탄공사는 산하 탄광이 있는 강원도에 4233만 9000원, 전남 화순군에 933만 5000원 등 총 5173만원을 모아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유정배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국민들이 어렵지만 특히 사각지대에 있는 광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사가 하나돼 마련한 기부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탄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강원도 내 소상공인 광고 응원 캠페인’, 경영평과 성과급 중 45% 금액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산하 광업소 소상공인 24개 업체 임대료 8월부터 연말까지 100% 전액 면제 등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있다. 

석탄공사 코로나 극복 노사합동 기부금 전달식.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