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협약

31개 기업 45개 에너지다소비사업장과 시범사업

유상민 승인 2020.09.30 10:33 의견 0

올해 처음 실시하는 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 시범사업의 31개 기업 45개 사업장이 에너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5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20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시범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중심으로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에너지 효율향상 및 에너지원단위 개선 목표를 협약하고, 이행실적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에 인증을 부여한다. 국가 에너지이용 합리화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도 참여한다. 

행사에는 LG이노텍이 45개 사업장 대표로 참석해 양자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업은 LG화학, 선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포스코케미칼, 효성티앤씨, 한솔제지, 한국요업, 전주페이퍼, 티에스케이워터, 인바이오텍, 기아자동차, 무림페이퍼, SK이노베이션, 코오롱인더스트리, 삼양패키징, 포스코, 현대제철, LG전자, LG이노텍, 일진디스플레이,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케이티앤지, 두산중공업, 케이티, 케이씨씨글라스, 동서식품, 진흥주물, 에스엔에프코리아, 제이엠씨, 엔에이치엔 등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는 기존의 규제 중심의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정책에서 탈피해 산업체 현실을 반영하는 자발적 제도를 도입한 것”이라며 “제도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이 새로운 에너지·온실가스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에너지챔피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박영수 LG이노텍 안전환경담당(왼쪽)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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