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 상생 간담회

체코 등 원전 수출 위한 협력 강화 다짐

김준 승인 2020.09.30 19:36 의견 0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 12개 기관 대표들이 29일 ‘2020년도 제3차 상생·소통을 위한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서울·대전·경주 3개 지역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으며 기관 경영진 외에 원자력 유관 학계 교수들도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는 동반성장, 지역상생, 소통․협력 등에 대한 각 기관의 활동실적을 돌아보고, 최근 원자력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체코 원전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유관기관들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가 약 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수원은 수주를 위해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재훈 사장이 직접 체코 현지를 방문해 정·관·재계 인사들과 한-체코 원전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산업 발전을 위해 원전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야 하며, 성공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유관기관간의 공고한 소통․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수원 등 12개 기관 경영진과 학계 인사들이 함께 한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가 29일 열렸다. (사진=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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