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수자원공사와 해외 수력발전 공동개발

해외 발전용량 8GW 목표…CDM 전환으로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

김준 승인 2020.10.05 22:47 의견 0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해외 수력발전 공동개발에 나선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5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과 해외 수력발전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수자원공사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수력발전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해외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발굴한다.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해외 발전 설비 용량 8GW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해외 CDM사업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 이를 국내 CDM 사업으로 전환한 후 배출권 거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수자원공사에서 추진 중인 파키스탄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 사업은 지난 7월 국내 CDM 사업으로 등록됐다. 연간 27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서부발전의 경우 해외 수력사업은 기존 동남아와 더불어 동유럽과 미주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라오스의 경험을 발판 삼아 네팔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거점을 확장하고, 여타 지역에도 진출해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물관리 전문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해 각자의 경쟁력을 활용한다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와 민간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 일곱번째)과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여섯번째)이 해외 수력발전사업 공동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서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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