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첫 선

전기차 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모빌리티 인프라 등 공간 마련

이진형 승인 2020.11.20 00:00 | 최종 수정 2020.11.23 20:16 의견 0

GS칼텍스가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선보인다.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에 새로이 문을 연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에서 허세홍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및 사업 파트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었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plus hub)’도 함께 공개했다.

에너지플러스는 에너지기업의 변화와 확장의 의지를 전달하고 미래 지향적 사업영역을 통합하는 브랜드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적용되는 사업영역은 ▲기존 주유소 모델을 탈피한 미래형 주유소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복합개발 ▲GS칼텍스 고객에게 특화된 사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모바일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이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는 ‘에너지플러스 허브’로, 기존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해 주유, 세차, 정비 외에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같은 모빌리티 인프라, 물류거점, 드론배송, 편의점 및 식료품 등의 라이프서비스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에너지 충전공간으로 거듭난다.

에너지플러스 허브는 연말까지 서울 1곳, 부산 1곳에 2개소를 신규 구축한다. GS칼텍스 일반형 주유소도 서비스 등이 개선된다.

허세홍 대표는 “고객이 차량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삶의 에너지가 함께 플러스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충전을 하는 EV존은 LG전자와 협업해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설치한 350킬로와트(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급속충전기 4대를 운영한다. 새로 구축된 350킬로와트(kW) 초급속 충전기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초고속 충전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기준으로 80% 충전까지 15분정도 소요된다.

또한 GS칼텍스는 고객이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만 연결하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오토차지(Auto Charge)’ 서비스와 충전 중 배터리를 자동으로 진단하여 상태정보를 알려주는 ‘배터리 진단(Battery Care)’ 서비스를 선보인다.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 개소를 통해 서울 18개소, 경기 10개소 등 전국 49개소에 100kw 이상의 급속충전기 63기를 설치했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 ‘H강동수소충전소lGS칼텍스’를 구축하면서 수도권 최초로 휘발유·경유 주유와 LPG·전기·수소 충전 등 모든 연료 공급이 가능한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에너지플러스 삼방 전경. (사진=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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