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공식 출범

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 열고 대표이사 김종현 사장 선임

윤상훈 승인 2020.12.02 07:28 | 최종 수정 2020.12.02 07:46 의견 0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종현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하며 공식 출범했다.

김종현 대표는 1984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해 LG그룹 회장실, LG화학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18년부터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으며 배터리사업을 명실상부한 세계 1위 반열에 올려놓았다.

초대 이사회 의장은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맡는다. 신 부회장은 모회사인 LG화학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글로벌 사업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시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설법인의 사명 ‘LG에너지솔루션’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을 뜻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약 7000명, 해외 약 1만5000명 등 2만 2000여명이 한국 오창, 미국 미시간, 중국 신강/빈강,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생산기지, 한국 대전, 미국 트로이, 중국 난징,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연구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3조원 수준으로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한편 혁신적인 고성능 제품과 스마트팩토리 등 선도적인 공정 기술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배터리 케어‧리스‧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E-플랫폼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개발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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