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국민체감형 사회적가치 창출 가속’

혁신BP대회 개최... 새 경영방침 선포

손종수 승인 2020.12.03 22:34 의견 0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2020년 한 해 동안의 혁신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2020 KEA 혁신 BP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이 행사에는 심사위원과 발표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발표내용을 유튜브를 통해 중계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혁신성과를 전직원과 일반 국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김창섭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속도감 있는 국민 체감형 사회적가치 창출을 한국에너지공단의 새 경영방침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 모든 사업에서 실물경제부양과 사회문제해결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신속히 창출할 것도 다짐했다.

한편 공단 21개 부서에서 제출된 혁신과제 중 1차 평가를 거쳐 선정된 5개 과제에 대해 시민참여혁신단과 신입직원 평가단이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최종평가에서는 최우수상인 으뜸상에 에너지복지실의 ‘에너지바우처 플러스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바우처를 사용하지 못한 취약 가구를 추출해 바우처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 사례는 앞서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주관한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버금상은 협업을 통해 신재생 시공현장의 근로자 안전향상에 크게 기여한 신재생에너지산업실의 ‘태양광 안전사고 예방 프로젝트-솔라시아’가 차지했다. 착한상(3등)에는 고효율기기에 대한 캐쉬백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으뜸효율환급사업’이 선정됐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선정된 우수과제들은 공단이 추구하고 있는 ‘속도감 있는 국민 체감형 사회적가치 창출’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우수성과들을 전사에 공유하고 ‘속도감, 국민체감, 사회적가치’를 공단 사업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에너지공단 혁신BP 대회. (사진=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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