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콥코, 고효율 친환경 이동식 전기 컴프레서 출시

E-Air VSD 시리즈 …자체 제작 VSD 및 영구 자석 모터 탑재로 에너지 소비 50% 절감

윤상훈 승인 2021.01.07 06:42 의견 0

아트라스콥코는 에너지 소비를 최대 50%까지 줄이고, 도심 주거 공간에서 언제든 작업 가능한 친환경 이동식 전기 컴프레서 ‘E-Air VSD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전기 구동 방식으로 디젤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소음이 매우 낮아 어떤 환경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모터는 아트라스콥코가 자체 제작한 유동 가속 드라이브(VSD)와 영구 자석 모터가 최적으로 조합됐다. 부분 부하 또는 무부하 조건에서 정속형 컴프레셔보다 에너지 소비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정속형 컴프레셔는 시동 시 최대 전류가 필요하지만, VSD를 탑재한 E-Air VSD 시리즈는 낮은 전류에서 시동이 가능해 에너지 소비량이 낮다.

전기 구동식이기 때문에 디젤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소음이 거의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제품의 소음도는 61Db(A)로, 이는 일상생활에서 일반적인 대화 수준이다. 공해나 소음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도심 주거지역에서 야간작업 시 혹은 지하철, 터널, 광산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할 때 이상적이다. 서비스 주기도 2년에 한 번 또는 2000시간에 한 번씩으로 매우 짧다.

이 제품에는 아트라스콥코의 전자식 압력 조절 시스템인 PACE(Pressure Adjusted through Cognitive Electronics)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 3회의 버튼 터치로 5~12바(bar)의 압력을 0.1바/2psi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작업에 따라 필요한 유량을 맞출 수 있어 한 대로 여러 작업이 가능해졌다. 특히 지하 터널이나 광산 등 거칠고 먼지가 많은 극한의 작업 환경에서도 내구성이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E-Air H250 VSD’와 ‘E-Air H450 VSD’에 장착된 영구자석모터는 물과 먼지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또한 해당 모델에는 하드햇(HardHat) 캐노피와 IP65 등급의 컨트롤러, IP67 등급의 수냉식 드라이브 및 3단 부식 방지 도장 시스템이 장착돼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다.

아트라스콥코 이동식 컴프레셔 사업부 마케팅 부사장인 핸드릭 티머맨은 “이 제품은 운영의 효율성, 친환경성, 내구성 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가졌다”고 말했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이동식 장비 사업부문 컨트리 매니저 디엠 영(DM Young)은 “이번 신제품은 환경 규제 강화 속에 친환경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국내 친환경 컴프레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프레서 제품 ‘E-Air H250 VSD’. (사진=아트라스콥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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