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원유 수입 단가 배럴당 45.7 달러
관세청, 월간 수출입현황 확정치 발표
손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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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11:10 | 최종 수정 2021.03.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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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작년 12월 원유 수입단가가 배럴당 45.7 달러를 기록했다.
18일 관세청이 발표한 월간 수출입현황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 9월 이래 3개월간 하락세를 보이던 원유 수입단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2019년 12월에 비하면 하락세는 여전해 전년 동월 대비 31.8%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액수 역시 지난해 8월 45달러, 9월의 46달러의 중간 수준을 회복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514억 달러, 수입액은 44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 흑자 규모가 68억 달러가 됐다. 특히 무역 수지는 8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29.7%) 무선통신기기(50.3%) 선박(112.6%) 자동차 부품(15.4%) 등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승용차(△4.6%) 석유제품(△35.9%) 가전제품(△2.5%)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 가운데 기계류(1.6%) 승용차(16.3%)는 증가했고, 원유(△35.4%) 의류(△6.2%)는 감소했다. 원자재 수입이 11.3% 감소한 가운데, 비철금속광(49.6%) 알루미늄(9.9%) 등은 증가했고, 원유(△35.4%) 가스(△28.2%) 석유제품(△45.4%) 등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자본재 수입은 19.8%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 기계류(1.6%), 메모리 반도체(32.7%) 등은 증가했고, 회로보호접속기(△0.8%), 실리콘 웨이퍼(△12.0%) 등은 감소했다.
12월 수출은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일평균 수출은 지난해 8월 17억 9000만 달러, 9월 20억 8000만 달러, 10월 21억 4000만 달러, 11월 19억 9000만 달러에 이어, 12월에는 2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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