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노후 원전 안전해체 기술개발 과제 마련

한양대·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과 양해각서 체결

윤상훈 승인 2021.03.08 21:3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대한전기협회와 한양대학교,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 등이 노후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들 3개 기관은 3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원전해체연구조합에서 ‘원전해체 및 사용후핵연료 분야 전력산업기술기준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의 전문성을 활용한 표준 개발을 통해 원전해체 기술 개발 및 안전성 강화, 현장 적기 적용 등이 이뤄진다.

한양대는 노후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해 원전해체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은 해체 산업기술을 산업계와 공동으로 발굴 및 개발하기 위해 설립했다.

3개 기관은 △원전해체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과제 공동 기획 및 참여 △원전해체 산업의 기술발전 및 KEPIC 표준화를 위한 공동 협력 △원전해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협력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학계 및 기술연구조합에 참여한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국내 원전해체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등이 한층 더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기협회와 한양대학교, 원전해체산업기술연구조합이 원전 해체 및 사용후 핵연료 분야 전력산업기술기준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전기협회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