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해상풍력산업 지원센터·온라인회의실 구축

에너지전환·탄소중립 등 문제 해결…지속가능 에너지 생태계 조성

이진형 승인 2021.02.27 15:20 | 최종 수정 2021.03.09 21:4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전기협회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을 종합 지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 및 한국에너지공단, 지자체 등과 함께 2024년까지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대면회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가락동 전기회관에 온라인 화상회의실을 구축한다. 원전 기자재 수출 관련 중소⋅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산업계 요구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지원한다.

대한전기협회는 25일 서울 가락동 전기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총회는 50명 미만의 필수 인원만 모여 개최됐다. 지난해 정기총회 결과와 주요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지난해 결산과 이익잉여금 처분,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이 의결됐다.

또한 협회 발전 및 전기산업 진흥에 업적이 큰 한국재료연구원, 김진우 건국대학교 교수, 강승복 한국수력원자력 처장, 전봉걸 서울시립대 교수 등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전기협회는 한국전기설비규정의 현장 수용성 확보를 위해 핸드북을 제작하고 배포해 산업계 의견수렴을 위한 회의체를 운영한다.

전력산업기술기준과 전기부문 표준품셈 등을 유지 관리하고, 우수 산업기능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정책연구와 전기관계 조사연구, 이공계 장학사업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로 했다.

김종갑 대한전기협회 회장은 “협회는 지난해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등 전기산업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협업시스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며 “전력산업 정책연구와 우수인력 양성에 힘쓰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기협회 정기총회가 25일 서울 가락동 전기회관에서 열렸다. ⓒ대한전기협회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