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교육 신청하세요

남해권·수도권·서해권 초등학교 대상 19일까지 선착순 접수

이진형 승인 2021.03.11 22:0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교육원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는 남해권·수도권·서해권 등 권역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1년도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교육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2016년부터 남해권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통해 해양환경교육 기회와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및 해양환경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은 우리나라 해역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탑재ㆍ구성하여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된 8톤 트럭으로,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해양환경 보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운영은 코로나 19의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

권역별 교육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신규 차량 2대를 추가 제작해 배치했다. 올해는 총 3대의 차량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해권 차량은 적조현상, 해양쓰레기, 순천만 습지(갯벌) 등 남해안 특성을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수도권 차량은 해양기후변화, 해양쓰레기 및 해양보호생물 등 우리나라 바다환경과 관련한 현안 문제를 다루고 있다. 서해권 차량은 서해안의 갯벌생태계, 기름오염방제 등 서해안 특성과 환경문제 등을 적극 반영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권역별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초등학교 1~4학년의 한 학급 단위(최대 20명 내외)로 교사 또는 동아리 교사 등이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www.merti.or.kr/nmeec)에서 신청하면 된다. 1일 1학교 방문 원칙으로 일 최대 3학급까지 신청가능하며, 전화 문의는 ☏ 051-400- 7718/7710을 통해 할 수 있다.

나선철 해양환경교육원 원장은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의 권역별 확대·운영을 통해 전국의 초등학생들에게 양질의 해양환경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환경 이동교실 차량. ⓒ해양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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