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해 스마트한 근무 환경 확립

업무생산성과 직원만족도 향상 기대, 본사로부터 전 사업소에 확대

심유빈 승인 2021.05.03 22:30 | 최종 수정 2021.05.03 22:3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력공사는 비대면 시대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디지털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한다.

디지털워크플레이스는 클라우드를 비롯한 모바일, 무선통신 등 디지털기술을 적용해 ‘경계·선·종이’ 등 세 가지를 없앤 ‘3무(無)’ 디지털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경계 없는 사무실’은 기존 데스크탑 PC를 클라우드와 노트북으로 바꿔 재택이나 출장 등 사외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업무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선 없는 사무실’은 랜선과 유선전화기를 없애고, 무선랜과 스마트폰을 사내전화와 연동해 필요하면 어디서든 업무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종이 없는 사무실’은 보고나 회의문화 개선을 위해 간단한 업무는 이메일로 비대면 보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불가피하게 대면보고가 필요한 경우는 직원 전용 모바일 메신저로 보고할 파일을 전송하고 스마트폰, 태블릿을 활용해 종이 출력 없이 보고 및 결재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자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직원간 회의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과의 비대면 소통 채널을 마련했다. 한전은 디지털워크플레이스를 본사 및 사업소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한전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면 업무 생산성을 끌어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나주 혁신도시 본사 전경. ⓒ에너지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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