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해수부와 블루카본 국제파트너십 연례회의 공동개최

파트너 간 블루카본 보호·복원 정책 및 협력방안 논의

심유빈 승인 2021.04.30 12:55 | 최종 수정 2021.05.03 23:2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해양환경공단이 해양수산부와 함께 지난 27일부터 양일간 블루카본국제파트너십(IPBC) 참여기관간 정보공유와 향후 파트너십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례회의를 공동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루카본 국제파트너십은 2015년 제21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에서 호주 주도로 출범했다. 블루카본 생태계에 대한 지식을 확산하고 실질적인 보호·복원을 촉진하기 위해 각국의 정부, 국제기구, 연구기관 등 현재까지 4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공단과 해양수산부 등 4개 기관이 가입해 활동 중이며, IOC_유네스코에 사무국이 있다.

이번 회의는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연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연안습지에 관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공유와 제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의장국인 영국의 블루카본을 기후변화협약 논의와 연계하기 위한 의장국의 전략이 소개됐다.

그 밖에 호주·코스타리카·피지 등 국가의 정부기관과 국제자연보전연맹·국제보호협회·태평양 지역환경프로그램 사무국 등 국제단체의 블루카본에 대한 국제적 의무이행, 국내정책 반영 및 실질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해양환경공단과 해양수산부는 이번 연례회의 공동개최를 계기로 블루카본 국제 논의에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블루카본 연구 및 정책이행 과정의 회원기관간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