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289억 원 투입해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어선 기술개발

해수부, 연안복합어업·연안자망어업·근해채낚기어업 전기복합추진 핵심 기자재

김정민 승인 2021.07.06 10:34 | 최종 수정 2021.07.28 14:5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해양수산부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저탄소·무탄소 어선으로의 전환을 위해 7월부터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연근해어선은 조업 중심의 어선구조·설비를 갖춘 것은 물론, 대부분 디젤기관을 사용하는 설계를 기반으로 건조돼 에너지 효율이 낮고, 질소산화물 등 해양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고비용·저효율 형태를 띠고 있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사업자 선정 공모를 시행해 컨소시엄 형태의 연구기관을 최종 확정한 뒤 5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월부터 2025년까지 총 28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 기술개발은 연안복합어업, 연안자망어업 및 근해채낚기어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전기모터, 배터리 등 전기복합 추진 핵심기자재 기술을 개발해 전기복합 추진체의 공간을 최적화하고, 관련 설비 기술 개발, 복원성 등 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새로운 표준선체 설계가 진행된다. LPG 선내기(2톤 어선) 추진시스템 개발 및 실증도 진행된다.

지난 2019년 기준으로 연안어선은 3만 7,785척, 연안복합어선은 1만 6,719척, 연안자망어선은 1만 2,592척, 근해어선은 2,677척, 근해채낚기어선은 443척으로 추산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표준선체의 성능을 검증하고, 어업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어업인이 참여하는 시험조업을 실시한다. 국립수산과학원 등에서 개발하고 있는 양망기 긴급정지장치, 인공지능 활용 조업안전시스템, 해상 충돌 등 안전사고 방지 기술 등 새로운 안전 강화 조업장비 기술도 장착한다.

어선원의 안전·복지 공간이 향상된 2세대 표준어선을 바탕으로 이번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 기술 개발을 추진하여 연구개발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새로운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 개발을 통해 연비 30%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25%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어선 건조기술이 확보되면 침체된 국내 중소조선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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