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삼양식품과 중견기업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협약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 건물 기반 지원 사업에 박차

김정민 승인 2021.08.27 19:05 | 최종 수정 2021.08.30 22:5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 27일 삼양식품과 서울 삼양식품 본사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고 한국형 RE100 참여를 위해 협력하는 등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에너지공단과 삼양식품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태양광 모듈을 외벽, 창호, 지붕 등 건축자재로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전사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참여 ▲K-RE100 프로그램 참여 및 컨설팅 제도 지원 ▲중견기업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센티브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공단은 건물지원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BIPV는 건물과 일체화돼 주변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건축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건물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공단의 건물지원사업은 주택을 제외한 일반건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의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삼양식품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 K-RE100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친환경 및 탄소중립 등 ESG 경영 달성에 선도적인 중견기업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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