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삼성물산·남해화학과 청정 수소 도입 활용 사업 ‘맞손’

수소운반체로 암모니아 활용 기술개발·실증사업·해외사업 협력

심유빈 승인 2021.08.27 18:40 | 최종 수정 2021.08.30 23:01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남부발전은 해외 청정수소 도입과 사업개발을 위해 삼성물산, 남해화학과 손을 맞잡았다.

남부발전은 27일 삼성물산 서울 본사에서 삼성물산, 남해화학과 ‘수소 운반체로서의 암모니아 도입·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암모니아를 수소 운반체로 활용하는 관련 기술개발·실증사업·해외사업에 세 기관이 공동 협력하는데 뜻이 모이면서 추진됐다.

수소를 운반할 수 있는 물질로 상온에서 쉽게 액화되는 암모니아는 액화수소 대비 단위 부피당 1.7배 이상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수소 운반체 및 무탄소 연료로 암모니아의 탄소중립시대 중추적 역할 수행을 전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협약’을 주도하는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협약 체결로 3사는 ▲해외 그린 암모니아 생산 및 국내 도입 프로젝트 개발 추진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혼소 실증, 수소 생산 기술 개발 및 실증 ▲암모니아 석탄화력 혼소기술 국내 조기 도입 등에 협력한다.

남부발전은 석탄화력 암모니아 혼소 실증, 수소 가스터빈 개발 등 저탄소 수소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삼성물산은 해외에서 블루, 그린수소 개발 프로젝트 수행과 암모니아 저장소, 공급설비 확충 등 수소 관련 산업 인프라 확보를 통해 국가 수소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삼성물산과 남부발전은 2017년 우리나라 최초의 남미 민자발전사업(IPP)인 칠레 켈라복합발전소(517MW) 준공을 함께 했다. 이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는 친환경 수소에너지 사업 추진을 통해 정부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로 했다.

한편 남해화학은 보유하고 있는 암모니아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개발, 수소 직접 생산 및 조기 상용화 실현’을 목표로 실증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암모니아는 무탄소 연료로서 액화수소와 함께 수소 운반체로 활용할 수 있는 브릿지 연료의 가능성이 있다”며 “석탄화력 혼합연소시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실증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과 남해화학, 삼성물산이 청정 수소 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c)한국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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