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미래 주역 혁신리더들 임원 부서장 체험

소통·조직문화 혁신 위해 체험자 개선 의견 1건은 반드시 제도화

심유빈 승인 2021.10.07 17:4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지난 9월 젊은 ‘혁신 리더’로 구성된 ‘주니어 보드’를 대상으로 일일 임원 체험과 부서장 체험을 실시해 조직문화 혁신 과제를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가스기술공사의 신규 및 저연차 직원들은 경력개발 경로상 최상위 보직인 경영전략본부장, 기술사업단장, 인천기지지사장 등이 수행하는 일과를 모두 체험하면서 과제를 발굴했다. 이번 체험은 고위직임원과 부서장의 역할을 체험해 보고 경영진의 책임과 무게를 미리 경험하기 위한 행사다.

체험자들은 보직자 집무실에서 임원에게 직접 업무인수인계와 멘토링을 받은 뒤, 보직자별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아 소관 본부 조직관리 및 성과관리 활동, 업무문서 검토 및 결재, 임원회의 참여, 사업별 업무협의, 부서별 업무보고회, 사업 현장 안전관리 활동 등을 실제로 수행했다. 이들은 또 업무 결재 사항에 대한 검토의견과 개선의견을 제시해 보직자와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

이번 체험에서 가스기술공사는 개선 의견 중 1건은 반드시 제도화하는 참여자의 특전을 부여했다. ‘불필요한 대면 업무보고 관행 철폐 및 SNS를 활용한 업무보고제도 도입’ 등 이번에 채택된 혁신과제는 전사에 시행된다. 또한 체험자의 소감과 개선 의견은 조직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사항이 전사에 공유된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상하 업무 소통을 바탕으로 한 조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후속 소통 프로그램으로 임원진의 ‘정비현장 체험’이 4분기에 예정돼 있다. 임원진이 사업 현장에서 실무직원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보는 행사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지난 9월 젊은 ‘혁신 리더’로 구성된 ‘주니어 보드’를 대상으로 일일 임원 체험과 부서장 체험을 실시해 조직문화 혁신 과제를 발굴했다. (c)한국가스기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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