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4톤급 방제 작업선 신조 배치
최대속력 32노트 우수한 기동력…태양열 배터리 충전 시스템 갖춰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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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10:04 | 최종 수정 2021.10.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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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해양환경공단은 대산항 해양오염사고 초동대응 및 예방을 위해 4톤급 방제작업선 건조를 완료하고 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선명은 청정16호로 길이 9.52m, 폭 3.3m이며, 해상용 알루미늄 선재를 사용해 최대속력 약 32노트(약 59km/h)에 달하는 우수한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 환경 친화적 태양열 배터리 충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대산항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저수심 해역이 많아 해양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해역으로 청정16호의 배치로 방제 초동대응력이 강화되고 방제물자 이송·인력수송 등이 용이해진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는 “대산항의 신속한 방제조치는 물론 효율적인 오염사고 예방활동이 가능해졌다”며 “해양사고 취약지역에 신규 방제선 확충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안전한 해양환경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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