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부산시-창원시, AI기술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한마음

‘한국-캐나다 AI 분야 연구 개발 성과확산 업무 협약’ 체결

심유빈 승인 2021.11.01 15:52 | 최종 수정 2021.11.01 16:0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기연구원은 동남권 대표 도시인 부산광역시 및 창원시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전기연구원은 1일 연구원 창원본원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김윤일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캐나다 AI 분야 연구개발 성과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연구원은 창원시와 캐나다 워털루 대학과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AI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동남권 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알파고를 탄생시킨 ‘딥러닝’의 발상지인 캐나다에서 제조업 응용 AI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워털루 대학 연구팀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설립된 ‘KERI-워털루대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는 AI 기술을 지역 기계산업에 도입하여 기업들의 생산성 및 효율성 증가, 공구 유지비 및 불량률 감소 등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사업의 혜택을 부산시 등 동남권 전반으로 넓혀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 공감해 전기연구원과 부산시 및 창원시가 손을 잡게 된 것이다.

협력분야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시민 생활 개선을 위한 AI 분야 연구·개발 활동 지원 ▲지역 특화업종에 대한 AI 대표 모델의 지속적인 확보 ▲AI 저변 확대 및 과학문화 확산 협력 등이다.

3개 협약기관은 비대면 화상회의 및 실시간 정보 교환을 통해 캐나다 워털루 대학과의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워털루대 연구팀이 부산과 창원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함께 점검하고, 기술 이전 기업 등 관련 업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명성호 전기연구원 원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AI 사업이 산업 현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며 사업 규모의 확대를 요구하는 기업이 매우 많았다”며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출연연구원과 지자체 간 모범 상생협력 사례로 인정받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기연구원은 1일 연구원 창원본원에서 ‘한국-캐나다 AI 분야 연구개발 성과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한국전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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