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력계통 유연자원 활용 가능성·실현 기술 논의

전력연구원, 충전인프라 2030 산학연 합동 심포지엄 개최

심유빈 승인 2022.05.04 20:2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전 전력연구원이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회 국제 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산학연과 함께하는 2030년 EV 충전인프라 미래 청사진 심포지엄’을 3일에 개최했다.

전력연구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토크쇼 형식의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의 충전 수요대응 방안과 전기차를 전력계통의 유연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전력연구원에서는 2018년부터 전기차의 유연자원화를 위한 양방향 충방전 제어(V2G, Vehicle To Grid) 등의 충전 인프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V2G 기술을 활용하면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계통에 연결해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전기차를 전력자원으로써 활용할 수 있다.

전기차는 2021년에 정부에서 발표한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에 따라 보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기차의 충전인프라 또한 지속적으로 구축되며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충전인프라 구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개선하고, 전기차와 충전기 사이의 상호 운용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전과 유관기관들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과 같은 융복합 충전소에서 충전 서비스가 안전하게 제공되도록 관련된 기술을 개발할 것과, 안전인증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의 전력연구원(EPRI) 전기화 분야 리더인 다니엘 보어마스터(D. Bowermaster)를 초청해 미국의 e-모빌리티(전기 이동수단) 연구개발과 사업화 동향에 대한 기조연설 세션을 마련했다.

이중호 전력연구원장은 “한전은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계통 유연자원화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전력연구원은 충전인프라 기술의 국내·외 표준화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전력연구원이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회 국제 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산학연과 함께하는 2030년 EV 충전인프라 미래 청사진 심포지엄’을 3일에 개최했다. (c)한전 전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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