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LPG 충전소에 V-이온 ESS 전기차 초급속 충전 시설 구축 추진

바나듐 이온 배터리 최초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와 업무 협약

조강희 승인 2022.05.19 14:02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E1이 LPG 충전소 최초로 바나듐 이온 배터리 기반 ESS 전기차 초급속 충전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E1은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에너지저장장치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와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E1 본사에서 ‘ESS 연계 초급속 전기차 충전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E1이 보유한 전국 LPG 충전소에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되, 스탠다드에너지의 바나듐 이온 배터리 기반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을 활용한다. 행사에는 구동휘 E1 신성장사업부문 대표이사와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바나듐 이온 배터리는 스탠다드에너지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발화 위험이 없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로 전기차 충전을 위한 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LPG 충전소 내 전기차 충전용 ESS로 제격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정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실증 특례를 추진하고, E1 LPG 충전소에 ESS를 연계한 초급속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축한다.

구동휘 E1 대표는 “전기차 확대에 대응해 LPG 충전소 등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E1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E1의 LPG 충전소 인프라와 충전소 운영 노하우에 스탠다드에너지의 기술력을 더해 미래차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E1 본사에서 구동휘 E1 대표(왼쪽)와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오른쪽)가 18일 'ESS 연계 초급속 전기차 충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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