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계 경쟁력 강화 위해 탄소저감설비 예산 확보 절실”

국내 광업 CEO 30여명…광해광업公 주관 협의회서 대책 토론

심유빈 승인 2022.06.10 10:35 | 최종 수정 2022.06.13 10:36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국내 광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탄소저감설비 구축 등을 위한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9일 강원도 원주 광해광업공단 본사에서 열린 제8차 국내 광업 최고경영자(CEO)협의회에서는 자원업계 경쟁력 강화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최현주 CEO협의회장과 김재성 한국광업협회 회장 등 광업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행광산 광산피해방지 사업소개’ 등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업계에 지속되는 원가상승과 이산화탄소 저감 요구에 따라 악화되고 있는 수익성 개선방안이 시급하다고 진단하고, 탄소저감설비 구축 등을 위한 예산 확대와 영세한 업계에 ESG경영 체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기술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도 동의했다.

2018년 발족한 국내 광업 CEO협의회는 매년 2차례 업계 최고경영자와 공단 관계자들이 모여 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60여년간 국내 자원업계 육성에 나섰던 공단의 기술지원을 통해 업계 생산성을 높이고 공급망 확보와 탄소중립을 위한 자립가능한 자원업계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9일 강원도 원주 광해광업공단 본사에서 제8차 국내 광업 최고경영자(CEO)협의회가 열렸다. (c)한국광해광업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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