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2년연속 경영평가 ‘나’ 등급 달성

행안부, 주민참여단 평가 및 ESG 경영 지표 강화 반영

심유빈 승인 2022.08.03 14:1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서울에너지공사가 2022년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나’ 등급 달성이라는 쾌거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광역 특정 공사‧공단 평가군 18개 기관 중 2위그룹으로 올해 강화된 주민참여단 평가방법을 통해 도출된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공사 69곳, 공단 85곳, 하수도 103곳 등 257개 기관이며,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등 3개 분야 20여 개 세부지표를 반영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경영평가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대응 노력을 평가에 반영하고 윤리·안전·지역상생 등 환경·사회·투명 경영 지표 배점을 강화했다.

주민이 직접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참여하는 주민참여단을 지난해 96명의 2배가 넘는 204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ESG 경영체제를 앞서 구축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방역을 철저히 관리하고 열공급 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지역상생 노력과 교육기부 인증기관선정, 공정무역실천기업 선포 등으로 사회적가치 실현을 구체화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공동주택 회생제동장치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 신개념 탄소중립 추진 실적도 경영평가 점수에 기여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나’등급을 획득했다”며 “이는 전 임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영성과 향상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서울에너지공사 목동 사옥 전경. (c)서울에너지공사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