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보령시와 청정에너지 도입 드림팀 구성

그린·블루 수소화합물 연료 전주기 활용…서해안 청정에너지 거점도시 조성 협력

정상영 승인 2022.08.25 09:40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시는 2050년 무탄소 연료 에너지 전환에 대비해 청정에너지 서해안 거점 도시 도약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중부발전과 보령시는 그린·블루 수소 보급을 위해 생산·도입·저장·사용 등 전주기 활용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고, 허브 터미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22일 보령시·한국중부발전·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삼성엔지니어링·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기술·부산대학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은 청정에너지 도입 드림팀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석탄발전소 무탄소 연료인 그린·블루 수소화합물 20% 혼소 실증과 설비를 구축한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청정에너지 생산, 물류 및 공급 등 국내 보급 허브 시설을 건설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청정에너지 도입 기술과 경제성을 분석하고 해외 청정에너지 도입 사업을 개발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청정에너지 연소 핵심기술 개발·공급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국전력기술은 타당성 조사와 저장·혼소·환경 설비 등을 설계한다.

부산대학교는 청정에너지 분석 기술 등 신기술을 개발하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연소기술개발 및 보일러 연소 시험을 담당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하고, 경제성 및 수용성을 조사 분석하며, 정책 지원방안을 검토한다.

협약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박천홍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한국전력기술 김동규 부사장, 부산대학교 전충환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유형철 실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최도영 센터장이 참석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무탄소 전원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은 필수적”이라며 “중부발전이 최선을 다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보령시와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한 모든 참여 기관이 온 힘을 합쳐 수소 생태계를 주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시·한국중부발전·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삼성엔지니어링·두산에너빌리티·한국전력기술·부산대학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은 청정에너지 도입 드림팀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한국중부발전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