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 펀드 투자기업 현장방문·의견수렴

물기업과 물산업 도약 지원…충청권 소재 유망 물기업 6개사 방문

정상영 승인 2022.09.08 10:09 | 최종 수정 2022.09.13 20:50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수자원공사는 7일 대전·세종 등 충청권 소재 물산업 펀드 투자유치 6개 사를 방문해 기업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자원공사가 방문한 기업은 ㈜파이어킴, ㈜퀀텀캣, ㈜파블로항공, ㈜위플랫, ㈜서지텍 ㈜워터아이즈 등이다. 이 기업들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출자한 물산업 펀드를 활용해 투자 유치에 성공한 유망 기업이다.

수자원공사 임직원 방문단은 다양한 혁신 아이템의 제조 공정을 둘러 보면서 기술 사업화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기업 성장에 장애가 되는 요소에 대해서도 청취한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술개발 및 해외 진출 등 판로개척,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 등을 공유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의 물관리 기술력과 노하우, 물산업 지원제도 등을 공유했다. 또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것과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해 국가 물관리 혁신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간 물산업 분야는 기술사업화에 장기간이 소요되고 민간투자업계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아 창업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8년부터 8개 우량 자펀드에 100억 원을 출자해 물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고, 2021년부터 물산업 모펀드 조성에 착수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민간과 협업을 통해 3년간 2500억 원 규모의 자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물산업 스타트업 30개사가 약 253억 원의 연계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연구개발 및 사업화 등 경영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물기업이 기술을 사업화하고 성장하도록 운동장을 만드는 것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7일 대전·세종 등 충청권 소재 물산업 펀드 투자유치 6개 사를 방문해 기업 의견 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c)한국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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