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NG운반선 3척 9714억 원 수주
올해 세계 첫 LNG운반선 수주… 현대重 건조해 2026년 인도
이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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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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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HD현대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9714억 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사실상 올해 세계 최초의 LNG 운반선 수주 사례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20만㎥급 초대형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운반선의 세부 견적은 길이 299.8m·너비 48.9m·높이 26.9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에서 발주된 LNG운반선 총 173척 가운데 가장 많은 44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LNG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해 수익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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