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선만 꽂으면 요금 결제까지’…한전, BMW코리아와 서비스 계약

‘플러그앤차지’ 방식 자동인증·결제 시스템 도입…전기차 사용자 편의성 높인다

김성욱 승인 2024.11.07 07:22 | 최종 수정 2024.11.09 21:25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력공사가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BMW코리아와 ‘플러그앤차지(PnC)서비스 제공 및 이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플러그앤차지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충전 요금 결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기차 사용자에게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것보다 더욱 편리한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한전과 BMW코리아는 2022년부터 ‘PnC 서비스 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을 함께 개발해 계약에 이르게 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국제표준 통신규약(ISO-15118)을 적용한 PnC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전기차 제조사와의 시스템 연계를 위한 시스템을 통해 PnC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한전은 PnC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EVC 전자인증서를 발행하는 등 PnC 토탈 솔루션을 BMW코리아에 제공한다. BMW코리아는 한전에서 발행한 EVC 전자인증서를 차량에 탑재하고, 한전에서 제공한 솔루션을 활용해 BMW 차량에 PnC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플러그앤차지 서비스 확산을 위해 모든 전기차 제조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가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BMW코리아와 ‘플러그앤차지(PnC)서비스 제공 및 이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c)한국전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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