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LS일렉트릭과 전력설비 예방 진단 솔루션 만든다
‘빅스포 2024’ 현장서 협력 협약…전력설비 운영 안정·에너지 부문 디지털 혁신 강조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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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7 09:05 | 최종 수정 2024.11.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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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력공사와 LS일렉트릭이 공동으로 전력설비 예방 진단 솔루션을 만든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6일 ‘빅스포 2024’가 열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력설비 예방진단 분야 협업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력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에너지 사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 부사장, 여근택 송변전운영처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박우범 K-신전력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로 변전소 설비 진단 및 분석 시스템인 ‘세다(SEDA)’와 LS일렉트릭의 중앙 집중식 관리 시스템(CMS)을 접목한 신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세다(SEDA)’는 온라인 예방진단 장치로부터 취득한 설비진단 데이터와 설비 정보를 종합 분석해 실시간으로 상태를 판정해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한전은 2021년 예방진단 기술 개발을 완료한 이후 해당 설비운영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현장에 적용 중이며, 다년간의 운영 노하우로 신뢰도와 성능의 우수성을 검증했다.
‘LS일렉트릭 CMS’는 전력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설비 이상 유무를 신속히 파악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결함판정 알고리즘 및 현장운영 라이브러리를 적용한 통합 운영 진단 시스템이다.
서철수 한전 전력계통 부사장은 “기술교류 및 업무협력, 신규 통합 솔루션 개발을 통한 사업모델 마련까지 한전과 민간기업이 함께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에 진출해 예방진단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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