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만명 참여 빛가람전력기술엑스포 성황리 폐막
직류 전력망 기술 주제…에너지 신기술 신사업 필요성 강조
박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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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10:01 | 최종 수정 2024.11.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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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력공사가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빛가람에너지엑스포 2024가 2만여 명의 참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1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직류 전력망 등 에너지 신기술과 신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152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한 신기술 전시회와 41개의 국제 컨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이 열렸다. 수출상담회에서는 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총 11건, 21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또한, 국내외 기관과 7건의 업무협약과 기술 무상 나눔 5건을 성사시켰다.
한전은 ‘직류(DC) 비전선포’와 ‘K-DC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원켑코관과 DC 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했다. LS일렉트릭, LS전선, HD현대일렉트릭, 아모지, 스탠다드에너지, 포네이처스, 코리아모빌리티 등 에너지 기업이 인공지능(AI)과 친환경 전력망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처음 시행된 세계 최고·최초 기술 공개 행사(Unpack)에는 8개 혁신기술 보유 기업이 참여했다. 에너지 리더스 서밋에서는 직류 기반 에너지 전환 전략을 주제로, 고려대 장길수 교수와 미시간대 이안 A. 히스켄스 교수가 기조 연설을 했다.
한전 연구개발(KEPCO R&D) 컨퍼런스에서는 덴마크와 스웨덴 대사관이 참여해 해상풍력 및 전력계통 기술과 정책 방안을 협의했다. 폐막식에서는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한전KDN의 ‘화재 확산 모델 적용 최적 재난대피로 안내 시스템’이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고려대학교의 ‘급속냉각 BTMS’가 대학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HD현대일렉트릭과 송암시스콤 등 4개 기업이 빅스포혁신(BIXPO Innovation)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직류 전력망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신기술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과 비전을 통해 전력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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