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 혁신 기술 투자 동향 공유
제4회 에너지혁신벤처 C-테크포럼…투자유치설명회와 기술특례상장 컨설팅도 열려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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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11:49 | 최종 수정 2024.11.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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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13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4회 에너지혁신벤처 C-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혁신벤처 육성방안’ 발표를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포럼은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해 에너지기술 전망과 투자동향을 공유하고, 기업과 투자기관, 유관기관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에너지신산업 창출에 기여한 공로자 5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에너지기술 및 투자 관련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위기에서 기회로: 한국의 에너지기술 혁신과 신성장 기회’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으며, 조익재 한국성장금융 본부장은 기후테크 에너지 민간 VC 투자동향을 발표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SGC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등 4개 투자기관이 투자방향 및 실적을 발표했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와 최진흥 ㈜빅텍스 대표는 기업의 기술 및 비즈니스 성장과정을 소개했다.
㈜에이치에너지는 2020년 ‘에너지기술 수용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 사업 지원을 받아 재생에너지 플랫폼을 개발했고, 최근 340억 원 규모의 Pre-IPO 투자를 받아 성장 중이다. ㈜빅텍스는 SGC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이산화탄소포집·활용 분야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사전심의를 거쳐 선정된 6개 에너지혁신벤처가 성장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벤처캐피탈, 대기업벤처투자(CVC) 등 60여 개 투자기관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술특례상장 컨설팅은 에기평 연구개발을 수행한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국제정세의 급변으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기후변화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혁신기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에너지혁신벤처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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