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프라이맥스 제품 CES 혁신상 4개 수상

전기차용·ESS용·원통형 배터리 등 기술력 입증

조강희 승인 2024.11.15 09:18 | 최종 수정 2024.11.17 16:2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삼성SDI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에 처음으로 CES에 출품해 배터리 사업 부문별 대표 제품이 모두 상을 받았다. 혁신상은 매년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을 만든 제조사에 준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 안전성 강화, 고출력 및 고속충전 기술 등 고객 경험과 직결되는 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상 제품은 △프라이맥스(PRiMX)680-EV △프라이맥스 680 모듈(Module)+ △삼성배터리박스(SBB) 1.5△프라이맥스 50U-파워(Power) 등 4개 제품이다.

‘680-EV’는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사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로,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모듈 +’는 무선 통신 기술을 적용해 구조를 단순화하고 생산 효율과 품질을 강화한 전기차 배터리 모듈이다. 독창적 모듈 설계와 CT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SBB 1.5’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ESS 제품이다.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열확산 방지를 위한 ED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50U-파워’는 21700 사이즈의 원통형 배터리로, 고출력 및 고속 충전 기술을 구현해 전문가용 전동공구 등 순간적으로 높은 힘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제품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초격차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녹여낸 삼성SDI 배터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추어 기술 선도 기업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의 CES 박람회 혁신상 수상 제품. (c)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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