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디지털 전문가가 경영혁신 주도
94명 자체 선발…디지털 변환과 스마트 발전소 운영 목적
박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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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0 10:10 | 최종 수정 2024.11.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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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서부발전은 디지털 혁신성과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인력을 선발해 운영하고, 우수 사례는 현장에 적용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1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제1회 더블유피(WP) 디지털 이노베이터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 회사는 디지털 변환과 스마트 발전소 운영을 위해 2021년부터 해마다 디지털 전문가 집단 ‘디지털 이노베이터’를 선발해 운영 중이다. 현재 활동 중인 인원은 94명이다.
이들은 인공지능 설비진단, 빅데이터 분석 앱을 자체 개발하거나 신규 건설 사업소에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발전 운영 효율화, 현장 안전 강화, 업무 간소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미 제출된 29건의 활동 사례 가운데 1차 심사로 선별된 10건을 발표평가했다. 회사는 최우수상 1건, 우수상 4건, 장려상 5건을 발표하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최우수상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가스터빈 자동튜닝 기술개발’을 발표한 하형석 서인천발전본부 차장이 받았다.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효율 향상을 위한 공정변수 빅데이터 분석’을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한 이준혁 태안발전본부 사원 등도 박수를 받았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디지털이노베이터들이 회사의 핵심 업무인 디지털 변환을 주도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디지털 전문성을 높이고 발전소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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