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산업신문]

국내외 자원개발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에너지·자원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자원확보 필요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5층 파크볼룸에서 국내외 자원개발업계 및 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외자원개발진흥재단, 한국자원공학회, 대한지질학회 등 주요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부가 후원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안정적 자원 확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장 직무대행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축사,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해외자원개발 유공자 포상, 우수 부서상, 대학생 및 대학원생 우수논문 시상식도 마련했다.

기조강연은 김연규 한양대 교수가 ‘탈중국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 구축의 현실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자원확보 방향성을 논의하는 세션1은 조성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이 ‘자원안보 강화를 위한 핵심광물 정책지원 방향’, 정경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본부장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 트렌드와 핵심광물 변화’, 김규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은 ‘일본의 광물자원 확보전략 및 한국의 시사점’ 등을 발표한다.

자원개발 필요성을 논의하는 세션2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실장이 ‘자원 전쟁 시대, 대한민국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신길준 한국석유공사 단장이 ‘변화하는 글로벌 에너지 사업환경 속 해외자원 확보 전략’, 장태훈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위원이 ‘에너지시장 변화에 따른 상류부문 투자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한다.

국제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3에서는 강주석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실장이 ‘산업기술 ODA와 연계한 글로벌 자원 공급망 확대’, 짠띠히언(Tran Thi Hien) 베트남국립광업제련과학기술연구소(VIMLUKI) 박사가 ‘베트남 광물자원 현황’, 같은 기관의 응웬떠이란(Nguyen Thuy Lan) 국장이 ‘베트남 핵심광물 투자환경’, 샘 황(Sam Hwang) 호주대사관 참사관은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해 설명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에너지 안보와 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발표자 일정에 따라 일부 순서는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5층 파크볼룸에서 국내외 자원개발업계 및 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이 열린다. (c)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