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100MW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 박차

발전설비 전량 국산화로 연관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효과

에너지산업신문 승인 2020.04.23 12:10 | 최종 수정 2020.05.12 00:12 의견 0
제주 한림해상풍력사업 조감도.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이 역점을 두어 개발한 국내 최대의 해상풍력발전단지인 100MW급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의 풍력발전기 기종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공사를 주간사로 한국전력기술과 한국중부발전, 대림산업, ㈜바람이 공동출자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국내 연관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관련 업계와 오랜 협의를 거쳐 풍력발전설비 18기 전량을 국산기종(두산중공업)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미래성장동력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정하고 중점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기술회사라는 점을 이용해 전문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재생에너지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해상풍력 전담조직 강화와 함께 국내외 기관들과의 업무협약으로 선진기술을 확보해 공동사업개발의 기반을 꾸준히 다져 왔다. 특히, 해상풍력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해외자문을 통해 풍력자원해석, 최적화 배치, 기초구조물 기본설계 기술 등을 이미 확보한 바 있다.

한전기술은 부산해상에 건설예정인 40MW급 해기청사 해상풍력사업에서도 EPC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다수의 해상풍력 사업개발을 하고 있다.

이배수 사장은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은 한국전력기술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해 국내 신재생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산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