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중소기업 제품개발 돕고 일정기간 구매까지

성과공유제 상생협력 사업…갱도유지용 보강재 생산 '파이프퀸'과 협약

한인서 승인 2020.05.21 00:41 의견 0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오른쪽)과 정경인 파이프퀸 대표가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가 최근 강원지역 건설부자재 기업인 파이프퀸(대표 정경인)과 구매조건부 제품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성과공유제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파이프퀸은 석탄공사의 도움으로 갱도유지용 보강재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갱도유지용 보강재는 갱도에 설치된 철골구조물 변형 방지와 낙석 방지를 위해 설치하는 부자재다. 석탄공사는 자사의 지원으로 파이프퀸에서 개발한 제품이 성능을 검증받아 기준 이상의 품질을 입증하는 경우 일정 기간동안 구매하게 된다.

유정배 사장은 “중소기업으로 안전한 석탄산업 현장을 위해 연구개발을 꾸준히 수행 하고 있는 업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은 석탄공사의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도내 중소기업 발전의 기회가 되길 희망하며 석탄공사 또한 원가절감 및 갱도유지의 안전성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탄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 내 중소기업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광산 관련 갱도유지용 보강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며, 파이프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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