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광물자원공사 국가광물정보센터에 암추 시료 기증

지하지질정보 DB 구축·국토개발사업 등 활용

김준 승인 2020.05.31 21:06 의견 0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과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직무대행 남윤환)는 27일 국가광물정보센터에서 광해방지사업으로 발생하는 시추암추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해관리공단은 광해방지사업으로 발생하는 암추를 광물자원공사 국가광물정보센터에 기증한다. 암추는 시추 작업을 하면서 채취된 원통형의 시료를 말한다. 센터는 지하지질정보 DB를 구축하고 국토개발사업 등 활용을 위한 자료 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광해방지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암추는 광해공단이 지반물성 등의 필요한 자료를 취득하는 데에만 활용해 왔다. 광물공사는 해당 시료에서 더욱 다양한 지질 및 자원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은 국가 예산을 투입해 채취한 암추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철준 광해관리공단 광해사업본부장은 “지질 및 광물자원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암추를 시설・인력이 완비된 국가광물정보센터에 보관해 국책사업 기초자료로 활용하면 자원개발 및 광해방지, 국토개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준 광물자원공사 기반본부장은 “기존 지질정보광물뿐만 아니라 국토정보관리까지 국가광물정보센터의 역할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광해관리공단·광물자원공사, 광해방지사업 암추 기증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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