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5사, 중대산업사고 예방 ‘안전제일’ 원칙 확인

서부발전·남동발전·동서발전·남부발전·중부발전, 7건 안건 협의

김준 승인 2020.06.02 02:07 의견 0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달 28일 대전에서 남동발전, 동서발전, 남부발전, 중부발전 등의 각사 공정안전부서장 및 담당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 5개사 공정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지난해 5월에 구성된 협의체로, 기술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공정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소통 회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서울과기대 박달재 교수의 사업장 위험성평가 기법과 내실화 방안 특강을 들었다. 또 올해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인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발전사 공동참여 등 7건의 안건을 협의하고, 운영규정 개정 등을 논의했다.

각 사의 공정안전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한국서부발전 유해위험물질관리 업무가이드, 온라인 안전교육 콘텐츠 ‘숨은 위험 찾기’ △한국남동발전의 위험성평가 길라잡이 △한국동서발전의 화학물질위험성평가 시스템 △한국남부발전의 작업위험성평가 표준화 △한국중부발전의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등이다. 이외에 각 발전사별로 운영 중인 중대산업사고 예방체계 운영내실화와 관련한 개선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성경모 회장(서부발전 공정안전부장)은 “생명 안전 경영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사례 공유와 상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의회는 공정안전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5개사 공정안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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