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7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13.1% 인하
제도 개선으로 도시가스 요금체계 효율성 강화
한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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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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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3.1% 인하한다.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이며, 부가가치세는 별도다. 단, 서울시 소매공급비용은 6월 30일 현재 기준으로 7월 서울시 소매공급비용 변동 시, 최종 소매요금 및 인하율은 달라질 수 있다.
가스공사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7~8월에 도입 예정인 LNG 가격의 인하 요인(3월 국제유가 인하)을 반영했다. LNG 도입 가격은 계약 특성상 국제유가를 약 4~5개월 후행함에 따라, 3월 국제유가 하락효과가 7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됐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전용도 평균 소매요금은 7월 1일부터 현행 15.2442원/MJ에서 1.9953원/MJ 인하된 13.2489원/MJ로 조정된다. 용도별 인하율은 주택용 11.2%, 산업용 15.3%으로 한 가구당 월간 평균 가스요금은 하절기 약 2천원, 동절기 8천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에 따라 7월 1일부로 신설되는 수송용도 포함돼 17.4% 인하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수송용 요금 신설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로 미세먼지 저감 및 수소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에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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