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원사, '그린뉴딜 동참'

전기차 충전인프라 업계, 구체적 추진목표 등 협력방안 마련 간담회

한인서 승인 2020.07.22 21:23 | 최종 수정 2020.07.22 21:28 의견 0

한국전기자동차협회(회장 김필수)는 22일 서울 서초구 구산타워 대회의실에서 ‘2025 충전인프라 그린뉴딜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종원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국장을 초청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업계 30개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4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발표와 현대자동차 그룹의 2025년 전기차 100만대 판매계획 발표 이후 관련 업계가 자발적 동참을 선언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 회원사는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LG화학, 삼성SDI, 마스터, 북경모터스, BMW코리아, 캠시스, 피앤이시스템즈, 에버온, 클린일렉스, 한국알박, 시그넷이브이, 이지차저, 파워큐브코리아, 대영채비, 중앙제어 등 60개사에 달한다.

간담회 이후 협회와 회원사들은 공동선언을 발표했으며, 충전인프라 제조 서비스 업계의 동향과 의견 수렴, 조정에 관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회원사들은 끊임 없는 연구개발, 생산, 충전소 구축, 해외수출 경험 등을 통해 축적한 자신감을 토대로 ‘2025 그린뉴딜 공동선언’을 추진하게 됐다.

환경부는 협회와 회원사의 그린뉴딜 목표달성 세부 추진계획이 수립되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공동선언 참여사들은 다음과 같은 ‘2025 충전인프라 그린뉴딜 추진목표‘를 설정하고 연차별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목표를 설정했다. 이들은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부문의 기술과 표준, 시장 글로벌 리더십을 확립하고, 2025년 전기차충전기 수출 1억 달러 달성, 전기차충전기 생산 100만대 달성, 정부의 공용 급속, 완속 전기차 충전기 5만기 구축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종원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국장은 “한국판 그린뉴딜은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대역사이므로 협회와 업계의 자발적 의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정책, 제도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전기자동차협회가 그린뉴딜 정책 추진을 위한 충전 인프라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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