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국회의원, 군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환영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 최초 제안…전북도, 이차전지 기업 기술 확보 계획안 제출

조강희 승인 2023.07.20 17:58 | 최종 수정 2023.07.24 01:3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신영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은 군산 새만금이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인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결정댔으며, 신 의원은 즉각 환영의 뜻을 피력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지난해 8월 시행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다.

특화단지 지정 시 공장 설립과 관련한 각종 부담금 감면을 비롯해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등 세액 공제, 공장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이차전지 클러스터도 조성할 수 있다. 새만금은 이차전지 산업 특성 상 요구되는 10만 평 이상의 대형 산업용지를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신재생에너지로 RE100을 실현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스마트그린산단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2월 도내 산학연 협업 지원으로 이차전지 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5년간 6759 억 원을 투입해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 인프라를 지원하고, 연구개발특구·이차전지 특화연구 사업 등으로 기술을 확보하며 이를 통해 기업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신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지난 5월에는 국회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운천 국회의원과 함께 이창양 산업부 장관을 만나 군산 새만금의 강점을 설파했다. 지난달 대정부질문에서는 한덕수 총리에게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군산 새만금 지정을 요청했다.

지난 1년간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국내외 28개 기업이 4조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것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도움이 됐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화석연료가 아닌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국경세 등 무역 장벽을 해소할 수 있고, 이 때문에 수출 기업에 인기가 높다.

신영대 의원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군산시민의 염원을 모아 이뤄낸 쾌거”라며 “군산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을 최초로 제안하고 추진한 장본인으로서, 군산이 이차전지 산업의 신흥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 국회의원. (c)신영대 국회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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