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유통협회 회장단, 이재정 국회 산자위원장에 현안 건의

정부개입 축소·알뜰주유소 편중지원 중단 등…이재정 위원장 “정부와 협의해 개선방안 마련할 것”

조강희 승인 2023.08.10 12:38 | 최종 수정 2023.08.10 12:39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김정훈 한국석유유통협회 회장과 임원단은 9일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장단은 석유유통업계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정 위원장은 “협회의 건의 내용에 공감한다”며 “정부와 협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훈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은 △석유유통시장에 대한 과도한 정부개입 축소 및 알뜰주유소에 대한 편중지원 중단 △주유소 신용카드 수수료율(명목 1.5%, 실질 3%) 인하 △친환경 에너지전환에 따른 주유소 혁신과 전·폐업 지원 △주유소 용도제한 등 규제개선 및 유외사업 확대 △유류세 감면과 같은 정부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 제고 등 업계의 현안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협회 관계자들의 발언을 경청한 후 “협회에서 준비한 자료와 설명을 통해 석유유통업계의 고충을 잘 이해하게 됐다”며 “산자위원장으로서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과 산자부와 협의해서 할 일을 잘 검토해서 해결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협회 김정훈 회장(에스제이 대표이사 회장)과 이정수 부회장(동일석유 대표이사 사장), 한상은 감사(중앙에너비스 대표이사 사장), 박현동 상근부회장, 김종석 전무 등이 참석했으며, 이 위원장의 보좌관과 비서관이 배석했다.

김정훈 한국석유유통협회 회장 등 임원진들이 9일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했다. (c)한국석유유통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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