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핵심 광물 사업 민간기업 진출 돕는다

광해광업공단, 현지 니켈협회와 국내기업 매칭 등 지원 강화 약속

조강희 승인 2023.09.12 17:38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인도네시아 현지의 니켈광업협회와 핵심광물 진출 및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 등은 정부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5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양 기관은 한층 진전된 협력을 통해 양국 기업 간 핵심광물 사업 매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양해각서 후속 조치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 세계 1위 보유국 겸 생산국이다. 정부는 지난 2월 16개 전략협력국에 인도네시아를 포함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양해각서 체결 이후 현지 기업 면담 주선, 매칭 세미나 등을 통해 광물 확보와 해외 투자를 위한 민간기업의 인니 진출을 측면 지원해 왔다.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이번 합의를 통해 현지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국내 민간기업 투자와 진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왼쪽)과 나난 수카르나 인도네시아니켈광업협회 회장이 합의각서를 체결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c)한국광해광업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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