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硏, 자원안보전담기관 자원안보정책연구실 신설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시행령 등 정책 변화 연구 수요 적극 대응

이종훈 승인 2024.08.13 21:57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자원안보전담기관 지정에 따라 에너지산업연구본부 내 자원안보정책연구실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원은 12일 부로 에너지 분야의 정책 환경 변화와 연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입법예고된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시행령 제7조 등에 근거해 ‘자원안보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자원안보와 관련한 정부 정책 지원 및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원안보정책연구실을 신설한 것이다.

자원안보정책연구실은 자원안보 업무 총괄 담당부서로 본부 내 석유정책연구실 및 가스정책연구실과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자원안보 연구 시너지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정수소 인증제’ 시행 등 정부 수소경제 정책 지원 강화를 위해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 내 수소경제연구실은 수소경제연구단으로 격상한다. 수소경제연구단 내에는 청정수소인증연구실을 배치한다. 수소 관련 연구・업무의 통합 관리를 통해 정부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지난해 말 지정된 ‘청정수소 인증운영기관’ 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개편이다.

에너지 장기 전망에 기반한 정책 방향 수립 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에너지정보통계센터에는 국가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 기능을 위한 전담조직인 에너지장기모형연구실 신설한다. 에너지장기모형연구실은 중장기 정책 시나리오 개발, 장기 에너지 수요 전망 등 중장기 에너지시스템 전환의 밑그림을 제시하기 위한 기관이다.

기존 에너지수급통계연구실, 에너지수급전망연구실에 분산된 에너지 수급통계 작성, 중·단기 수급 전망 및 수급 동향 분석 등 업무 기능은 에너지수급통계연구실에서 통합해 수행한다.

에너지기후정책연구본부 내 에너지수요분석연구실을 에너지효율정책연구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에너지 효율 및 수요관리 정책 연구 중심으로 업무를 조정했다. 전 영역에 걸친 인공지능(AI) 확산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원장실 직속 미래에너지연구실에서 에너지 분야 AI 활용 및 혁신 연구를 전담해 수행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개편 조직도. (c)에너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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