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부탄’ 제품 생산-폐기 전주기 온실가스 감축 노력 인정

부탄캔 전문 제조업체 OJC커머스 안산공장 제품탄소발자국 인증서 수여

이종훈 승인 2024.09.30 11:02 | 최종 수정 2024.10.02 20:32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7일 부탄캔 제조전문업체인 OJC커머스 안산공장에 제품탄소발자국(ISO14067)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제품탄소발자국(ISO14067) 인증서는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국제표준에 맞추어 산정한 제품에 부여한다. 인증 대상은 제품 제조에 필요한 전기, 용수, 가스 등의 유틸리티와 원료 생산 과정, 그리고 수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다.

OJC커머스 안산공장은 이번에 부탄캔 제조 전문기업 최초로 제품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5월부터 인증을 준비했으며,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는 ‘좋은부탄’은 부탄캔 폭발방지 기능인 열감지 안전밸브(TSV)를 장착했다. 이와 함께 캔 안의 압력이 일정 한계를 넘으면 상부 뚜껑 접합 부분에 뚫어 놓은 미세한 구멍을 통해 가스가 배출되는 림벤트 토출방식 파열판(RVR)이 이중으로 적용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조봉래 OJC커머스 안산 공장 생산본부장은 “그간 탄소 배출을 줄여가기 위해 꾸준히 ESG경영을 실천해 왔으며, 이번 인증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며 “OJC커머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탄소저감 노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창주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증심사처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제품탄소발자국 인증 취득에 성공한 OJC커머스 안산공장 임직원들을 축하드린다”며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계속해 기업이 끊임없이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달 27일 부탄캔 제조전문업체인 OJC커머스 안산공장에 제품탄소발자국(ISO14067) 인증서를 수여했다. (c)한국가스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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