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효성중공업과 전력설비 예방진단 자산관리 통합솔루션 개발

실시간 상태 진단·전력 설비 고장 예방·최적 유지보수 일정 등 고객 맞춤형 제공

이종훈 승인 2024.09.30 15:05 | 최종 수정 2024.10.02 21:23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한국전력공사와 효성중공업은 전력설비 고장 위험 및 수명 등을 통합 관리하는 자산관리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기술(SEDA)과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시스템(ARMOUR)을 융합한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이다.

통합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상태를 진단해 전력설비 고장을 예방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일정과 교체 우선순위 등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전력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투자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다.

한전과 효성중공업은 통합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사업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기술은 온라인 예방진단 장치로부터 취득한 설비진단 데이터와 설비 정보를 종합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상태를 판정해 고장을 사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한전은 2021년 예방진단기술 개발을 완료한 이후 200만 건 이상 축적된 해당 설비운영 빅데이터와 AI알고리즘을 활용해 현장 적용하고 있다. 다년간 운영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성능의 우수성도 검증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이번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솔루션 개발로 양사의 우수한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과 협업 모델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전력 AI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정보기술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와 효성중공업은 전력설비 고장 위험 및 수명 등을 통합 관리하는 자산관리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c)한국전력공사, 효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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