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독일 국제발명품 전시회 4관왕 쾌거
비접촉식 통전표시 단자대·선박 접안 속도 측정 로봇 등 수상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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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1 07:39 | 최종 수정 2024.11.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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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한국남동발전은 26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24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에서 2점의 발명품을 출품해 네 개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전시회에 ‘비접촉식 통전표시 단자대’ 및 ‘선박 접안 속도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 및 로봇’을 출품했다. 이들 발명품은 한국남동발전의 발전소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외부에 공개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신기술이다.
국내 중소기업인 파이엇과 공동 개발한 ‘선박 접안 속도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 및 로봇’은 발전소 석탄 하역 부두의 위험작업 감시 등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장비다. 이 제품은 금상과 최고 발명품에만 주는 상인 국제발명가협회연맹(IFIA) 특별상을 수상했다.
‘비접촉식 통전표시 단자대’ 역시 국내 중소기업인 엔피산업전기와 공동 개발한 기술로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시스템의 독창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은상과 사우디아라비아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독일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는 스위스 제네바, 미국 피츠버그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발명품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에는 총 35여 개국에서 약 800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에 성공하는 날까지 집중 지원해 국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고수요·고부가가치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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