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업계, 올해 본격 도약 기대감 키운다

신재생에너지協·태양광산업協·풍력산업協 공동 주최…재생에너지인 신년인사회

조강희 승인 2025.01.15 20:12 | 최종 수정 2025.01.15 20:44 의견 0

[에너지산업신문]

국내 재생에너지 업계가 15일 열린 ‘2025년 재생에너지인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를 ‘본격 도약의 해’로 삼기로 다짐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박종환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 김형근 한국풍력산업협회장, 조철희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과 함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과 등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주도형 시장을 개설하고 공공 실증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상반기 중으로 태양광 공급기반 강화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공급망, 비용, 전력계통 등이 조화를 이룬 체계적 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업계 인사들은 세계적 공급 과잉, 기술 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정부의 정책 마련 필요성에 공감하며, 재생에너지 시장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종환 태양광산업협회 회장과 김형근 풍력산업협회 회장은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 투자 등을 정부와 업계가 함께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안덕근 장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서는 5년 만에 재생에너지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안 장관은 “2024년은 재생에너지 확산 기반을 확립한 해, 2025년은 재생에너지 시장이 본격 도약하는 해”라며 “세계적 공급 과잉과 안보 위기에 대응해 해상풍력 입찰 안보지표를 신설하고 터빈, 설치선 등 공급망 전반을 점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재생에너지인 신년인사회. (c)에너지산업신문
재생에너지인 신년인사회에서 업계 주요인사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c)에너지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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