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인프라파트너스, 한국 해상풍력 투자 확대
멀티 기가와트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 기여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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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4:40 | 최종 수정 2024.11.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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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신문]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CIP)가 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에서 한국 투자 신고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CIP는 멀티 기가와트(GW) 규모의 국내 해상풍력 사업 개발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투자 계획은 약 40조 원 규모의 운용자금을 바탕으로 한국 정부의 2030년 해상풍력 보급목표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CIP는 현재 울산 및 전남 신안 지역에서 해울이해상풍력, 해송해상풍력, 해금해상풍력과 SK이앤에스와 공동 개발 중인 전남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CIP는 지난해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에 이어 한국 해상풍력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관심과 개발 의지를 꾸준히 보여왔다. CIP 관계자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육성과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한국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IP는 2018년 한국 시장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에 투자를 추진 중이며, 혁신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CIP의 플래그십 펀드는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 북미, 서유럽에서 해상풍력, 육상풍력, 에너지 저장 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토마스 위베 폴슨 CIP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CIP는 한국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개발 중인 해상풍력 사업에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한국의 녹색 경제 전환에 기여하고 상생을 통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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